“모든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바라는 것은 우리 아이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함양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최선영 센터장. 지난해 3월 개소한 함양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는 최선영 센터장을 비롯해 2명의 사회복지사, 그리고 2명의 도우미가 활동한다. 최 센터장은 “센터의 주 업무가 위기가정 상담..
정구상(58) 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이 지난 3월21일 취임했다. 그는 지역에서 수십 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널리 알려진, 함양을 대표하는 자원봉사자 중 한명이다. 그런 그가 함양군자원봉사센터장에 임명되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새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구상 센터장을 만나 그가 펼쳐갈 자원..
“부족함이 많은 제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함양 물레방아로타리클럽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겸허하고 경건한 자세로 클럽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함양물레방아 로타리클럽 초대 회장에 취임한 도정 이상인 회장의 다짐이다. 어떤 단체이던 만들고 정착시키..
봄소식이 전해오는 3월, 함양교육에도 화사한 꽃 같은 교육 행정의 책임자가 취임했다. 지난 3월2일자로 제 30대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취임한 김정옥 교육장. 41년 교직생활의 풍부한 노하우와 어머니의 감성을 가진 그녀가 펼쳐나갈 함양 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 아이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
“고향의 후학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 안의고등학교 입학식이 열린 지난 3월2일. 부푼 꿈을 안고 입학하는 학생들 사이에 70대의 노신사가 자리했다. 반가운 얼굴로 학생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이는 이 학..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4개 여성단체의 연합 모임으로 어려운 가정에 매월 단체별로 순회하면서 계절에 맞는 양질의 밑반찬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담그기,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의 행사 도우미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유승경 아이코리아 함양군지회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지난 2월17일 함양가축시장에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노희철(41)씨가 6개월간 정성들여 길러온 암송아지가 우리나라 최고가로 경매된 것이다. 경매 시작가부터 일반 송아지 경매가의 2배 가량인 500만원이었다. 초우량 암송아지가 경매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으로 많은 이들이 이날의 경매에 ..
“어릴 때 학교도 못 다니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어릴 때 하지 못한 공부가 한(恨)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인재들을 지원해야 되겠다는 작은 소원이 생겼습니다. 그 한을 이번에 풀 수 있었습니다.” 김종효(77)·정정엽(74) 부부. 휴천 산골의 노부부가 최근 1억 원이라는 거금을 함..
오지랖이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남의 작은 어려운 일에도 마음이 아파 도와주려고 무던히 애쓰는 사람을 가리키는 좋은 뜻으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지랖’을 주로 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일에나 참견하는 사람을 살짝 비꼬는 말로 사용한다. 함양지..
50여년간 약초를 판매해온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이은 딸. 부녀가 만들어가는 함양의 약초 이야기. 안의약초시장에서 8년간 약초를 판매하고 있는 송미향 생약수집소 대표. 약초가 나지 않아 비교적 한가한 한겨울인데도 이곳 생약수집소는 계속해서 주문 전화가 걸려왔다.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가게의 ..
“지역에서 가장 믿음 가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성국 함양신협 상임이사장의 2016년 새해 포부다. 군민 조합원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제2의 전진과 도약을 통해 군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이성국 이사장의 약속이기도 하다. 이성국 함양신협 상임이사장은 1..
장애인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곳. 이번에 문을 연 함양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이 함께 일하며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일터이다. 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사회복지재단 경남분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함양보호작업장은 김승희 목사가 원장으로, 직업재활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장애인 10명..
경남지역 예술가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함양의 젊은 서예가가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그 주인공은 여정서예학원의 여정 김연지(餘靜 金娟智) 원장이다. “저는 나이도 어리고 또 서예를 하고 있어 상을 받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청년작가상은 45세 이하가 대상이지만 어느 정도 연배가..
연말연시면 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진다. 김장 나눔, 공동모금,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이웃돕기 행사는 팍팍한 세상을 밝게 비춘다. 사랑을 전하는 복지 현장에서 최근 가장 핫한 이가 바로 함양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차상열 사무국장이다. 행사장의 사회자로, 레크리에이션 mc, 행사의 진행 등은 물론 직접 ..
지난달 열렸던 함양군민 가족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한 이들 모두는 말랑말랑한 떡을 선물 받았다. 군민들에게 무료로 떡을 제공한 곳은 농업회사법인 하얀햇살(주)로 새롭게 나온 떡을 시식하는 자리로 증편, 찰떡, 바람떡, 호두모양 떡 등 4종류로 냉동한 이후 자연해동해도 갓 생산한 떡과 같은 탄력과 부드러운 맛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수많은 행사들이 열린다. 여기저기 크고 작은 모임들의 송년회는 기본이고 어린이집의 발표회까지 매일 다양한 행사들이 봇물을 이룬다. 이 같이 북적거리는 12월 마지막 주를 앞둔 토요일이면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청소년들만의, 청소년들만을 위한 자리인 청소년 ..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취업교육 등을 제공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함양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가 나눠주는 방식에서 소외 주민들의 일하는 터전을 마련해 사회에 재진출할 수 있도록 의미가 변하는 상황에서 함양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1월부터 함양센터..
저마다의 꿈을 안고 함양으로 귀농하는 사람들. 그들은 어떤 꿈을 꾸며 이곳 함양이라는 곳으로 귀농했을까?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생활, 평온한 삶, 농부의 마음 등 다양한 이유로 귀농을 선택했을 것이다. 귀농인들 저마다 사연은 있겠지만 서하면의 귀농 4년차 신근수·귄민아 부부의 특별하면서도 즐거운 귀농..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함양 명가원의 ‘담솔’이 리큐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담솔은 2010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 그리고 201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담솔은 솔송주를 증류한 것으로 수백년 종가에서 내려온 전통주이기도 하다. 이 같이 ..
사람 사는 정(情)을 느끼기 위해서는 시골의 장터를 구경해 보라고 한다. 난전처럼 펼쳐진 장터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번에 지리산골 마천면 금계마을에 주말장터가 들어선다. 단 3주간만 계획된 주말장터. 지리산 둘레길 함양안내센터에 들어서는 장터 ‘놀다가게’는 사람의 정이 물씬 ..